전남도, 고흥 능가사·담양 삼지내마을 등 관광지 추천

전승현 2024. 2. 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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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고흥 능가사 템플스테이, 담양 창평 삼지내마을, 영암 구림전통마을, 장흥 수문 오토캠핑장을 2월 이달의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차담 예불 타종 등을 통해 사찰 일상을 체험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용의 전설이 담긴 '용암마을 미르마루길' 산책과 360도 회전하며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우주발사전망대'에서 남해안의 정취도 흠뻑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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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능가사 템플스테이 [전남도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고흥 능가사 템플스테이, 담양 창평 삼지내마을, 영암 구림전통마을, 장흥 수문 오토캠핑장을 2월 이달의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고흥 능가사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중심인 팔영산 남쪽에 있으며, 스님들의 일상을 체험하는 템플스테이를 즐겨볼 수 있다.

차담 예불 타종 등을 통해 사찰 일상을 체험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용의 전설이 담긴 '용암마을 미르마루길' 산책과 360도 회전하며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우주발사전망대'에서 남해안의 정취도 흠뻑 느낄 수 있다.

담양 삼지내마을은 '3개의 개천 안에 있다'는 이름처럼 삼천(三川)에 둘러싸인 풍광을 배경으로 전통가옥 20여 채가 모여 있다.

전통가옥은 민속자료로 등록됐다. 돌과 흙으로 만든 토석담길 3.6km를 따라 걸으면 조선시대에 온 듯한 기분이 느껴진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한옥 민박에 머무르며 전통쌀엿 만들기를 통해 느릿한 삶을 체험할 수 있다.

영암 구림전통마을은 월출산 서쪽 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다. 삼한시대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흔적이 남아있어 2천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황토 돌담 골목길과 고목, 오래된 정자는 정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을 안쪽에는 대나무를 엮고 황토를 발라 지은 한옥 민박 15채가 있다. 툇마루와 황토구들방에서 한옥의 정겨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장흥 수문 블루투어 오토캠핑장은 은빛 모래사장과 해송 숲이 아름다운 수문해수욕장 인근에 조성됐다.

수문항과 다도해의 풍경 속에서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카라반 7동, 글램핑 4동, 캠핑 데크 15개소가 조성돼 장비를 갖추지 않은 캠핑 초보자도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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