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동만 광암해역 청정어장재생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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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과밀 노후화된 양식어장 환경개선을 위한 '광암해역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지난달 31일 어장정화작업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육상에서 오는 쓰레기와 장기간 양식으로 발생한 오염퇴적물로 인해 개별어장의 정화활동만으로는 환경 개선이 어려운 만(灣) 단위 해역을 정화해 수산물의 지속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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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과밀 노후화된 양식어장 환경개선을 위한 '광암해역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지난달 31일 어장정화작업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육상에서 오는 쓰레기와 장기간 양식으로 발생한 오염퇴적물로 인해 개별어장의 정화활동만으로는 환경 개선이 어려운 만(灣) 단위 해역을 정화해 수산물의 지속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진동만 광암해역이 선정돼 양식장 32곳과 공유수면 507ha에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된다.
진동만은 반폐쇄적인 지형으로 유속이 느리고 장기 연작으로 오염도가 높은 해역이다. 이 때문에, 양식수산물 생산량 저하, 빈산소수괴로 폐사 등 어업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해양수산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진동만 고현해역의 사업을 마무리(1501톤의 오염퇴적물 수거·처리)하고 어업인의 호응도가 좋아 연차적으로 신청해 진동만 광암해역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재차 선정됐다.
주요사업은 기본조사·설계, 어장과 공유수면의 오염퇴적물 수거·처리, 어장재설치, 선제적인 재해 대응을 위한 해양환경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어업인 역량강화 교육이다.
현재 기본조사와 설계가 마무리 되고 양식장 시설물의 철거가 95%이상 완료되면서 어장정화작업이 시작됐다.
정화작업이 마무리되면 양식장사용과 어업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교육영상 시청, 선진지 견학등을 통한 어업인 인식전환을 도모한다.
수온, 염분 등 해양환경을 측정하는 장비를 설치해 국립수산과학원의 수온정보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해 양식장 피해예방을 위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창원시 김종필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진동만 전체의 저질환경개선으로 지속가능한 양식물 생산의 기반이 조성돼 진동만에서 생산되는 미더덕, 오만둥이 등 양식수산물의 생산량 증가와 품질향상에 기여해 대한민국 미더덕 1번지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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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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