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첫 경선서 압승… '81세 고령'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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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치러진 민주당 첫 번째 대선 경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최종후보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해 대선을 앞둔 첫 민주당 공식 경선에서 55명 모든 공약 대의원을 확보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해 재선에 성공한다면 만 82세에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해 86세까지 미국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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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해 대선을 앞둔 첫 민주당 공식 경선에서 55명 모든 공약 대의원을 확보했다. 민주당 마리안 윌리엄슨 후보와 딘 필립스 후보는 0표로 바이든 후보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바이든의 압승으로 첫 경선이 끝났지만 일부 유권자들은 바이든의 많은 나이를 우려하고 있다. 일부 유권자들은 81세의 바이든의 나이가 걱정된다고 말하고 있다. 공화당 경선 후보이자 전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역시 77세로 적지 않은 나이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블라이스우드 출신의 77세 찰스 트로워는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두 후보자는 저만큼 나이가 많고 이 두 사람이 유일한 선택이라는 건 다소 어렵다. 하지만 다른 후보자(트럼프)를 고려했을 때 바이든 대통령을 더 원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실시한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81세의 바이든이 "대선에 출마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고 답한 유권자는 73%에 달했다. 77세의 트럼프에 대해서는 47%가 같은 의견을 나타냈다.
질 바이든 여사는 남편의 나이를 '자산'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1일 발표된 MSNBC의 '모닝 조'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대통령의 나이가 너무 많다고 우려하는 사람들의 질문에 대한 영부인의 답을 매체는 12일 전했다. 그녀는 "그는 지혜가 있다. 그는 경험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질 바이든 영부인은 "그는 세계 무대의 모든 리더를 알고 있다. 그는 살아있는 역사다. 그는 사려 깊은 결정을 내린다. 그는 역사의 한 흐름인 지금 순간에 적합한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해 재선에 성공한다면 만 82세에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해 86세까지 미국을 이끈다. 미국 대통령이 재임 중 사망하면 부통령이 권력 승계 1순위다. 모닝 컨설턴트와 블룸버그가 지난달 16에서 22일까지 유권자 4956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37%에 그친 반면 선호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56%에 달했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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