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도 '속수무책' 당했다…올 들어 국내 판매량 딱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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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가 지난달 국내에서 단 한 대만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고가 지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삭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보조금 확정 지연으로 테슬라뿐 아니라 1월 전기차 판매량은 대다수 브랜드가 전월 대비 80~90%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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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가 지난달 국내에서 단 한 대만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고가 지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량 1대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만 해도 국내에서 1022대 팔렸다. 정부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은 여파로 보인다. 보조금 없는 비싼 전기차를 구매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인 셈.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삭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산보다 2000만원가량 저렴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중국산' 모델Y 후륜구동(RWD)에 LFP 배터리가 들어갔다.
정부의 보조금 확정 지연으로 테슬라뿐 아니라 1월 전기차 판매량은 대다수 브랜드가 전월 대비 80~90% 확 줄었다.
현대차 아이오닉6·코나·포터는 4대씩, 아이오닉5는 39대 판매에 그쳤다. 경차로 가격 저항이 비교적 적은 레이EV 또한 전월 대비 88.8% 줄어든 110대 판매를 기록했다.
보조금 정책이 매년 2월 말쯤 발표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환경부는 지난달 16일 현대차·기아 및 수입차 관계자들과 만나 올해 정부 보조금 개편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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