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수요 느는데 광주지역 기업 채용문 굳게 닫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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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 광주지역 일자리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일자리를 구하는 구직자는 늘고 있으나 기업의 채용문은 굳게 닫혀 있다.
간편지원 서비스는 사랑방구인구직 플랫폼에 등록된 채용공고에 구직자가 이름과 연락처 등 최소한의 정보로 간편하게 입사지원을 하는 서비스이다.
사랑방구인구직 담당자는 "여성과 고령자의 채용시장 진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의 원활한 사회활동 안착을 도울 수 있도록 정부와 사회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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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경기불황에 광주지역 일자리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일자리를 구하는 구직자는 늘고 있으나 기업의 채용문은 굳게 닫혀 있다.
5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광주지역 총 구인 인원은 5만4527명으로 최근 3년 새 가장 낮은 수치다.
2021년 7만2763명이었으나 2022년 6만9281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도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신규 구인 인원이 코로나19 확산 시기였던 2021년과 비교해 25.1% 감소했으며, 2022년과 비교해서는 21.3% 감소했다.
채용 수요는 이처럼 감소한 반면 구직건수는 증가하고 있다.
취업포털 사랑방구인구직이 집계한 지난해 사랑방 간편지원 서비스 이용건수는 7만3577건으로 2022년에 비해 23.3% 증가했다.
간편지원 서비스는 사랑방구인구직 플랫폼에 등록된 채용공고에 구직자가 이름과 연락처 등 최소한의 정보로 간편하게 입사지원을 하는 서비스이다.
이처럼 해당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한 배경으로는 채용시장에 닥친 고용한파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참가율 자료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광주지역 경제활동참가율은 61.6%로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에 참여자의 증가는 반대 개념인 비경제활동인구 감소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광주의 비경제활동인구는 49만1000명으로 2022년 대비 3.2% 감소했다.
사랑방구인구직 담당자는 "여성과 고령자의 채용시장 진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의 원활한 사회활동 안착을 도울 수 있도록 정부와 사회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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