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세계수영선수권 3연속 메달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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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강원특별도청·사진)가 사상 첫 3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한국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황선우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주종목인 200m 금메달을 노린다.
황선우는 "유력한 우승 후보들이 불참하고, 내 기록이 1위이니 (금메달) 욕심이 난다"면서 "이제는 나를 쫓는 선수들을 견제해야 하기에 부담이 되지만, 그동안 세계선수권에서 잘해왔으니 이번에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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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 세계新 포포비치 불참
“내 기록 1위이니 욕심 난다”
황선우(강원특별도청·사진)가 사상 첫 3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에 도전한다.
2024 세계수영선수권은 지난 2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됐고, 18일까지 열전을 펼친다. 중동에서 세계수영선수권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영은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황선우는 한국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2022년 남자 자유형 200m 은메달, 지난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올해 기록을 하나 더 늘리겠다는 각오다. 박태환(은퇴)은 2007년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200m 동메달, 2011년 4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2009년엔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세계수영선수권은 2년 주기로 열리지만 코로나19 탓에 2021년 대회가 개최되지 못했고, 일정이 꼬이면서 국제수영연맹(FINA)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세계선수권을 치르기로 했다.
황선우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주종목인 200m 금메달을 노린다. 이 종목 2022년 우승자이며 세계기록(1분 43초 21)을 보유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이번에 불참하고, 지난해 1위였던 매슈 리처즈와 2위였던 톰 딘(이상 영국)은 200m가 아닌 다른 종목에 출전한다.
황선우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200m에서 1분 44초 40을 작성했고, 이번 세계선수권 출전자 중 가장 빠르다. 황선우는 “유력한 우승 후보들이 불참하고, 내 기록이 1위이니 (금메달) 욕심이 난다”면서 “이제는 나를 쫓는 선수들을 견제해야 하기에 부담이 되지만, 그동안 세계선수권에서 잘해왔으니 이번에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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