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의 힘… LIV로 가자마자 개인 3위 ·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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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의 저력은 명불허전이었다.
람이 LIV 골프로 이적하자마자 우승 경쟁 구도를 바꿨다.
람은 5일 오전(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마야코바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2024 LIV 마야코바 개막전(총상금 2500만 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개인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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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서 6억 달러 몸값 입증
PGA 페블비치 4R 악천후 연기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의 저력은 명불허전이었다. 람이 LIV 골프로 이적하자마자 우승 경쟁 구도를 바꿨다.
람은 5일 오전(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마야코바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2024 LIV 마야코바 개막전(총상금 2500만 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개인전 3위에 올랐다. 우승한 호아킨 니만(칠레·12언더파 201타)과는 2타 차다.
람은 2022∼20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비롯해 4승을 하며 가장 많은 우승을 챙겼다. LIV 데뷔전부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대 6억 달러로 추정된 자신의 몸값을 입증했다.
람은 1라운드를 5언더파로 시작해 2라운드 4언더파, 최종 3라운드 1언더파를 기록했으나 2타 차로 연장에 합류하지 못했다. 3라운드 막판 2개 홀 연속 보기가 아니었다면 데뷔전 우승까지 노릴 수 있었다. 2024 LIV 개막전 우승은 네 차례 연장 끝에 니만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꺾고 차지했다.
개인전은 비록 우승을 놓쳤지만 단체전에서는 람이 이끄는 레기온13이 최종합계 24언더파로 첫 출전대회서 우승했다. 브라이슨 디섐보가 이끄는 지난 시즌 팀 시리즈 우승팀 크러셔GC(20언더파)를 4타 차로 제쳤다. LIV는 개인전에 2000만 달러, 단체전에 50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경쟁한다.
레기온13은 키어런 빈센트(짐바브웨)를 빼곤 나머지 모두가 LIV에 데뷔하는 선수로 구성됐다. 람이 10언더파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람을 따라 PGA투어에서 이적한 티럴 해턴(잉글랜드)도 최종합계 7언더파 206타 공동 8위로 상위권 성적을 냈다. 미국이 주목하는 아마추어 기대주였던 케일럽 수랏(미국)도 프로선수로 전향하며 PGA투어가 아닌 LIV에 합류해 데뷔전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08타 공동 13위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한편 PGA투어 특급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은 최종 4라운드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됐다. 3라운드 54홀까지의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1위였던 윈덤 클라크(미국)가 최종 우승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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