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월드컵… 개막전은 멕시코시티, 결승전은 미국 뉴저지

허종호 기자 2024. 2. 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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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월드컵 개막전이 멕시코 멕시코시티, 결승전이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에서 열린다.

5일 오전(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개한 북중미월드컵 일정에 따르면 개막전은 2026년 6월 11일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결승전은 7월 19일 뉴저지주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진행한다.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32개국 체제로 진행한 월드컵은 북중미월드컵부터 48개국 체제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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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국 참가 39일간 진행

2026 북중미월드컵 개막전이 멕시코 멕시코시티, 결승전이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에서 열린다.

5일 오전(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개한 북중미월드컵 일정에 따르면 개막전은 2026년 6월 11일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결승전은 7월 19일 뉴저지주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진행한다. 1966년 개장한 에스타디오 아스테카는 월드컵 결승전을 두 차례(1970, 1986)나 개최했다. 2010년 문을 연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미국 최대 도시 뉴욕에서 8㎞가량 떨어진 곳으로, 미국프로풋볼(NFL) 뉴욕 자이언츠와 뉴욕 제츠의 홈구장이다.

북중미월드컵은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3개국이 공동 개최한다. 캐나다와 멕시코와 미국이 힘을 합쳤다. 멕시코가 멕시코시티에서 개막전을 겸한 조별리그 1차전과 3차전, 과달라하라(사포판)에서 2차전을 치른다. 캐나다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1차전, 밴쿠버에서 2·3차전을 진행한다. 미국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잉글우드)에서 1·3차전,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2차전을 갖는다.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32개국 체제로 진행한 월드컵은 북중미월드컵부터 48개국 체제로 확대됐다. 이로 인해 대회는 카타르월드컵보다 10일 길어진 39일 동안 열린다. 또 카타르월드컵은 5개 도시 8개 경기장에서 진행했으나, 북중미월드컵은 16개 도시 1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몇몇 출전국은 일정에 따라 엄청난 거리를 이동할 것으로 우려된다. 본선 조 추첨은 2025년 말쯤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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