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룰러 쇼' 없던 징동 게이밍, 스카웃 LNG 꺾고 3전 전승

이솔 기자 2024. 2. 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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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징동 게이밍(JDG)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비록 '룰러 쇼'는 펼쳐지지 않았으나, 모든 선수들이 한 몸처럼 활약한 JDG가 난적 LNG를 제압, 3전 전승을 달렸다.

지난 4일 오후 4시부터 중국 선전-수저우-상하이에서 펼쳐진 2024 LPL 스프링 2주 7일차 경기에서는 NIP가 OMG를 2-0으로, JDG가 LNG를 2-1로, WBG가 RNG를 2-0으로 각각 제압했다.

1경기에서는 포틱-샨지가 맹활약한 NIP가 OMG를 2-0으로 제압했다. 루키는 2세트 연속 탈리야를 선택, 상대 미드라이너 엔젤(아칼리)과의 1-1 및 5-5 교전에서 더 나은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핵심 장면은 2세트 22분 바론 둥지 뒷편 교전으로, 루키는 상대 선수들이 닿을 듯 말 듯 한 거리를 유지하며 일방적인 카이팅으로 경기를 끝냈다.

2경기에서는 지난 2022 서머 결승 리매치를 펼쳤던 JDG-LNG가 또 한번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사진=리닝 게이밍 이스포츠(LNG) 공식 웨이보

1세트는 LNG가 압도했다. 

웨이웨이(신 짜오)의 탑 라인 갱킹으로 시작된 LNG의 킬 파티. 19분까지 LNG는 킬 스코어 7-0, 글로벌 골드 2천을 앞서갔다. 특히 스카웃(아지르)은 탑 라인에서 야가오(트리스타나)를 솔로킬하기도 했다.

룰러는 세나-탐켄치 조합으로 활약했으나, 큰 활약 없이 침묵했으며, 카나비 또한 상대에게 무력하게 쓸렸다.

결국 계속해서 이어진 우세 속에 LNG는 22분 바론을 획득, 26분 탑 라인 교전을 대승하며 27분만에 JDG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는 JDG의 반격이 시작됐다.

서로 킬을 주고받던 양 팀. 그러나 JDG가 16분 미드라인에서 LNG의 1차 타워를 파괴했고, 이어 스카웃을 처치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후속상황에서도 바텀라인에서 야가오가 스카웃을 솔로킬하는 등 완벽하게 징동의 흐름이 이어졌고, 끝내 23분 탑 다이브에서 징동이 플랑드레(아트록스) 한 명만을 내주고 에이스를 띄우는 괴랄한 한타를 선보였다. 

바론을 획득한 JDG는 지체 없이 상대 진영으로 향했고, 25분에는 야가오가 상대 진영 안에서 저항하는 상대들을 시원하게 퍼올린 것을 바탕으로 징동이 게임을 끝냈다.

사진=징동 게이밍(JDG) 공식 웨이보

3세트에서는 LNG가 두 가지 필살기를 꺼냈다.

LNG는 우선 밴픽에서 드레이븐-파이크라는 필살기를 꺼냈다. 이어 LNG는 웨이웨이-스카웃-마크가 야가오의 탈리야를 연속갱킹하며 '5분 3데스'를 안긴다.

그러나 공허 유충 교전에서 서포터 미씽(애쉬)을 먼저 불러들인 JDG가 9분 지카(크산테)를 쓰려트렸고, JDG는 이를 바탕으로 미드라인의 열세를 극복하게 됐다.

20분대에는 양 팀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차이가 벌려지지 않았으며, 29분 기준 글로벌 골드는 JDG가 1천 리드, 킬 스코어는 LNG가 9-7로 앞섰다. 사실상 차이가 없는 수준.

승부가 결정난 곳은 35분 장로드래곤 교전이었다.

LNG가 먼저 자리잡고 장로드래곤을 시도했으나, 특공대처럼 사방에서 등장한 JDG가 LNG를 포위하며 한 점으로 상대를 모았다.

상대 5명이 한 데 모인 공간에 바루스의 부패의 사슬, 아트록스의 범위 데미지(다르킨의 검/Q 등)가 더해지며 JDG가 한타를 5-1로 대승, 그대로 미드라인으로 진격하며 경기를 끝냈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WBG 미드라이너 샤오후 리위안하오

한편, 3경기에서는 WBG가 강적 RNG를 2-0으로 격파했다. 특히 1세트에서는 미드라이너 샤오후(르블랑)가 무시무시한 백도어 전략으로 52분간의 사투에서 승리를 만들어내는 등, 친정 팀을 맞이해 명경기를 선보였다.

이날 승리한 JDG는 3전 전승으로 단독 3위(세트+5), NIP는 단독 2위(4승 1패, 세트 +5), WBG는 단독 4위(세트+5)를 기록하며 나란히 2-4위에 올랐다.

반면 패배한 LNG는 7위(2승 2패, 세트 +1), OMG는 12위(2승 3패, 세트 -2), RNG는 10위(2승 2패, 세트 -1)을 기록하며 중-하위권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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