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업데이트를 통해 경쟁력 더한 CT5-V·CT5-V 블랙윙 공개

브랜드를 대표하는 고성능 세단의 업데이트 단행
새로운 디자인과 더욱 정교해진 패키징의 매력
블랙윙에는 수동 변속기를 유지해 즐거움을 강조

[서울경제]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Cadillac)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퍼포먼스 세단, CT5-V와 압도적인 성능으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슈퍼 세단, CT5-V 블랙윙의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2025 CT5-V와 2025 CT5-V 블랙윙으로 명명된 두 차량은 앞서 새로운디자인으로 ‘존재감’을 더한 CT5의 디자인 기조, 그리고 상품 구성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성능의 매력’을 과시한다.

새로운 CT5-V·CT5-V 블랙윙의 시작은 외형에 있다. 스포티한 프론트 그릴과 함께 캐딜락 특유의 라이팅 유닛을 새롭게 다듬으며 앞서 공개된 CT5와 동일한 형태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세로의 라이팅이 더욱 강조되어 ‘캐딜락 특유의 수직 라이팅’의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느끼게 한다. 이와 더불어 더욱 스포티한 감성의 바디킷, 디테일이 더해져 만족감을 높인다.

CT5-V·CT5-V 블랙윙의 바디킷은 비슷하면서도 일부 차이를 두며 ‘체급’ 그리고 성능의 차이를 보다 선명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날렵한 차체 실루엣, 스포티한 휠 등이 이어진다.

실내 공간은 거대한 디스플레이 패널이 자리한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의 패널 위에 그려내 보다 화려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고성능 사양에 걸맞에 카본파이버, 알칸타라, 붉은색의 스티치 및 각종 디테일 등의 도입으로 특별한 매력을 자아낸다. 특히 CT5-V 블랙윙은 카본파이버 시트를 적용했다.

차량의 성능은 이미 충분하다. CT5-V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360마력의 V6 3.0L 트윈터보 엔진이 자리하며 CT5-V 블랙윙은 최고 출력 668마력의 슈퍼차지드 V8 엔진이 자리한다.

여기에 변속기는 10단 변속기가 마련됐고 구동계는 후륜구동과 AWD가 준비된다. 다만 CT5-V 블랙윙은 후륜구동만 택할 수 있고 대신 6단 수동 변속기가 마련된다.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MRC는 물론이고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각종 조율 등이 더해졌으며 풍부한 안전사양이 차량의 경쟁력 및 소비자 만족을 이끈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