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리버풀' 격침, 아스날 아르테타 감독 '1위? 충분히 다시 할 수 있다'

이솔 기자 2024. 2. 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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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1위 재도전을 천명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날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R 리버풀전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리그 1위에 재도전하는 아르테타 감독은 오는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웨스트 햄의 홈구장,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또 한번의 런던 연고팀을 깨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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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 사진=아스날FC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1위 재도전을 천명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날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R 리버풀전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경기에서는 과거 퍼거슨 스타일의 킥앤러쉬 전략을 활용한 아르테타 감독이 선수단의 맹활약 속에 승리를 거뒀다.

"남다른 경기였다"라는 소감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리버풀이라는 강팀을 꺾기 위해 정말 험난한 과정을 거쳤기에,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 없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이날 승리를 만끽했다.

경기 승리 요인으로는 '라커룸 대화'를 꼽았다. 그는 "전반 종료 직전 우리는 정말 형편없는 실점을 내줬다. 이로 인해 우리는 큰 영향을 받았고, 라커룸에서는 서로 발전적인 이야기를 통해 후반전을 준비했다. 비록 후반전 초반도 쉽지는 않았지만, 라커름 대화를 통한 전술 수정으로 인해 우리는 승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크리스마스 전후로 너무 많은 경기를 소화했기에 부상자도 많았다. 지금까지는 재충전의 시간이었다. 우리 선수들이 모두 건강하고 훈련이 잘 되어 있다면 우리는 정말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라며 1위 재도전을 은유적으로 천명했다.

바로 다음 질문에서 이를 더욱 확실히 엿볼 수 있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팀이 경쟁할 수 있는 엘리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우리는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경기로 증명한 것 같다. 유럽에서 가장 폼이 좋은 팀을 상대로 우리는 무언가를 증명했다. 최고가 되려면, 이 경기력을 3일마다 반복해서 보여줘야 할 것이다"라며, '최고'가 되기 위한 아스날의 의지와 필요사항을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단에 대해서도 한 마디씩을 전했다. 선수단에 대한 평가 요청에 대해 그는 "마르티넬리는 해야 할 일을 정말 완벽하게 수행해낸 것 같다. 자신감있고 날카로운 모습이다. 카이 하베르츠는 9번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조르지뉴 또한 정말 알맞은 위치에서 필요한 활약을 해줬다. 전반적으로 그들 모두가 최고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조르지뉴에 대해 그는 "정말 똑똑한 선수였다. 주변 선수들을 연결하고, 모두가 더 나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냈다. 오늘 경기의 MOM(MVP)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부상이 우려되는 선수단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전했다.

부카요 사카는 "부상은 아니다. 발목이나 발 뒤쪽이 조금 다친 것 같았는데,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라며, 가브리엘 제주스와 올렉산드르 진첸코에 대해서는 "제주스는 몇 일 정도의 회복이 필요할 것 같고, 진첸코는 확실하게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던 관계로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다"라며 각 선수들에 대한 부상 전망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르테타 감독은 "내일부터 웨스트 햄을 상대로 한 훈련에 다시 돌입한다. 우리는 최고가 되기 위해 오늘 선보였던 그대로의 경기력을 계속 이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리그 1위에 재도전하는 아르테타 감독은 오는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웨스트 햄의 홈구장,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또 한번의 런던 연고팀을 깨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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