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양향자, 용인갑 출마 선언…"용인을 세계 반도체 수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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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오는 4월10일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5일 선언했다.
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은 양향자의 꿈이 시작된 곳이다. 18살 양향자가 입사한 곳이 당시 용인의 '삼성 반도체 통신 주식회사' 였다"며 경기 용인갑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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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오는 4월10일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5일 선언했다. 양 원내대표는 "세계 반도체의 수도로 용인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은 양향자의 꿈이 시작된 곳이다. 18살 양향자가 입사한 곳이 당시 용인의 '삼성 반도체 통신 주식회사' 였다"며 경기 용인갑 출마를 선언했다.
양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 핵심은 '반도체'"라며 "반도체가 경제고 외교이자 안보인 시대다. 반도체 산업 경쟁력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여야를 넘나드는 대한민국 반도체 위원장으로서 용인을 중심으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세워야 한다는 'K-벨트 전략'을 최초로 설계했고, 300조원의 용인 투자를 이끌어 낸 K-칩스법을 대표로 발의해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양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반도체는 세 가지를 넘어야 한다"며 "첫째는 미국·중국·대만·일본 등 경쟁국이고, 둘째는 대기업 특혜론으로 첨단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더불어)민주당이며, 셋째는 9조 원 규모의 용인 특화단지 인프라 예산을 단 1원도 편성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용인) 처인구를 세계 반도체 수도로 만들기 위해 네 가지를 약속드린다"며 △2028년까지 용인 반도체 특화 단지 가동 △교통 불편 해소 및 반도체 고속도로 개통 △반도체 마이스터고, 영재고를 비롯해 용인 지상작전사령부 군인 및 경찰·소방 공무원 자녀를 위한 자사고 설립 △처인구 대형 쇼핑몰 유치 등을 약속했다.
양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은 한국 정치를 개혁해 과학기술과 첨단 산업을 국정의 중심으로 세우는 선거"라며 "40여년 전 18살 양향자에게 주셨던 '희망'의 메시지를 이제 용인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출마 각오를 밝혔다.
양 원내대표 삼성전자 출신 반도체 전문가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양 의원은 무소속 신분으로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기도 했다.
경기 용인갑은 정찬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8월 뇌물 공여죄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무주공산인 상태다. 국민의힘에선 이동섭 전 국회의원,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 김희철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에선 권인숙 비례대표, 백군기 전 용인시장 등이 도전장을 냈다.
양 원내대표는 이날 출마 선언을 마친 뒤 기자들이 '상대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인 용인갑에 출마하는 것이 쉬운 선택을 한 것 아니냐'고 묻자 "가장 명분 있는 출마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K-(반도체)벨트 군단 모집을 시작할 때부터 반도체 클러스터인 용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용인갑에 출마하는 것이 정치 소명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주부터 이준석 대표와 함께 공심위(공천심사위원회)가 출범하면 제대로 공천 심사를 통해서 가장 먼저 K-벨트부터 공천을 시작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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