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열흘간 직원 1200명 만났다···'소통경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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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최근 열흘 동안 세 번 직원들 앞에 섰다.
그때마다 광화문 본사 23층 대강당(대산홀)은 1200여명의 본사 직원 400여명씩 돌아가면서 참석했고 신 의장은 비슷한 주제로 3번의 열정 토크쇼를 진행했다.
앞서 임원들은 "한 번만 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화상으로 참석하면 된다"고 제안했지만 신 의장이 될 수 있는 대로 본사 모든 직원과 직접 얼굴을 보며 이야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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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는 '상부상조' 플랫폼 역할 충실히 해야"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최근 열흘 동안 세 번 직원들 앞에 섰다. 그때마다 광화문 본사 23층 대강당(대산홀)은 1200여명의 본사 직원 400여명씩 돌아가면서 참석했고 신 의장은 비슷한 주제로 3번의 열정 토크쇼를 진행했다.
신 의장이 여러 번 같은 내용을 반복하면서까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것은 경영 방침을 직원들과 충분히 공유하지 못하면 직원의 마음을 사기 어렵고, 생존을 위한 변화와 혁신이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앞서 임원들은 “한 번만 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화상으로 참석하면 된다”고 제안했지만 신 의장이 될 수 있는 대로 본사 모든 직원과 직접 얼굴을 보며 이야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신 의장은 직원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이 필요하다”며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고객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 위한 과감한 혁신과 이 과정에서 조직원들이 건강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기업 문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실패는 성공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며 “실패를 통해서 배우고 또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보험사업자는 고객들이 생명보험을 통해 미래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상부상조’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며 “보험사는 단순히 보험금 지급을 넘어 역경에 부딪힌 고객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적인 생활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 제시를 통해 고객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은실 (ye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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