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를 다시 패배자로”…민주 첫 공식 경선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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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진행된 첫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승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각) 진행된 사우스캐롤라이나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경선)에서 4일 오전 1시 기준(개표율 99%) 96.2%인 12만6350표를 얻어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네바다(6일), 미시간(27일) 등에서 후보 경선을 진행한 뒤 올 8월 전당대회에서 공식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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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진행된 첫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승했다. 오는 11월 치러질 미국 대선은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본선 대결로 굳혀지는 모양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각) 진행된 사우스캐롤라이나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경선)에서 4일 오전 1시 기준(개표율 99%) 96.2%인 12만6350표를 얻어 압승을 거뒀다. 다른 후보인 메리앤 윌리엄슨 작가와 딘 필립스 민주당 하원의원은 각각 2.1%, 1.7%를 득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득표율은 지난달 23일 뉴햄프셔주에서 치러진 비공식 민주당 프라이머리에서 받은 득표율(64%)보다 월등히 높았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경선 결과를 전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낮은 지지율과 그가 대선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와 관련해 당내에 퍼지고 있는 우려와 싸우고 있으나 후보 재지명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팀은 이번의 큰 승리가 앞으로 치러질 경선에 힘을 불어넣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는 여론조사에 대한 당내 의구심도 해소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난 여러분이 우리를 다시 대선 승리로,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를 다시 패배자로 만드는 길에 올려놨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절대적 대세 흐름 속에서 남은 경선도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을 확정하기 위한 절차 차원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네바다(6일), 미시간(27일) 등에서 후보 경선을 진행한 뒤 올 8월 전당대회에서 공식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승하면서 사실상 대선 후보 자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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