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교전문 시스템 중국에 뚫려‥미국 경고로 대책 강화"

윤성철 ysc@mbc.co.kr 2024. 2. 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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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이 재외공관과 기밀 정보 등을 주고받는 외교 전문 시스템이 중국의 사이버 공격에 뚫린 사실이 드러나 일본 정부가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 정부는 지난 2020년 여름쯤 "일본 재외공관 네트워크를 중국이 보고 있다"고 일본 측에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은 외무성과 함께 방위성, 경찰청, 공안조사청, 내각정보조사실이 시스템을 점검하고 취약성이 있는 프로그램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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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 [자료사진]

일본 외무성이 재외공관과 기밀 정보 등을 주고받는 외교 전문 시스템이 중국의 사이버 공격에 뚫린 사실이 드러나 일본 정부가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 정부는 지난 2020년 여름쯤 "일본 재외공관 네트워크를 중국이 보고 있다"고 일본 측에 전했습니다.

당시 미 국가안보국의 폴 나카소네 국장이 일본을 방문해 일본 측 고위 당국자와 회담하고 양국 실무자들이 대응을 위한 협의도 진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은 외무성과 함께 방위성, 경찰청, 공안조사청, 내각정보조사실이 시스템을 점검하고 취약성이 있는 프로그램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요미우리는 "공문서 중에서도 특히 비밀 보호가 중요한 외교 전문 시스템이 뚫리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미국이 강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8665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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