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의원, 3선 도전 지지세 확산 돌입…선거사무소 개소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 유세 시작…"동구갑 힘 있는 3선 중진 필요하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4.10 총선 대구 동구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류성걸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지난 2일 박소영 대구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개소식에는 대학교수, 대구지역 사회단체장, 지지자 등 1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류 의원은 이날 지지자들 앞에서 공식적인 출마 선언을 하며, “지난 4년간 동구 주민을 비롯해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행복하게 사는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동구 지역을 비롯해 대한민국 경제를 활력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실력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자신감을 내 비쳤다.

류 의원은 이어 K-2 군공항 이전으로 인한 후적지 개발, 대구도심구간 경부선 고속철도 지하화 사업,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의 성공적 추진 등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류 의원은 특히 “동구는 아직 3선 중진의원이 없다”면서 “동구를 대구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힘 있는 노련한 중진의원이 동구에 필요하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문희갑 전 대구시장은 축전을 통해 응원했고, 류 의원의 모교인 대구초등학교, 경구중학교, 경북고등학교, 경북대학교 동창회에서도 축전을 보내 류 예비후보의 총선 승리를 기원했다.

류 예비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한해룡, 홍재곤 씨를 비롯해, 김선응 전 카톨릭대학교 사범대학장 등이 현장 축사를 통해 류 예비후보의 당선을 응원했다.

한편 류 의원은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와 경제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경북대학교 재학 당시, 제23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제2차관 등 공직 생활을 역임했다.

이어 제19대·제21대 국회의원,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대위 나라살림혁신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경제·재정 관련 중책을 맡았다.

현재는 제21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조세소위원회 위원장·경제재정소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