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신품종 감초 보급 확대…"감초 국산화에 선봉"

권정상 2024. 2. 5.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제천시가 국산 신품종 감초의 양산 체계 구축에 나선다.

5일 제천시에 따르면 최근 개발된 신품종 감초 '원감'과 '다감'의 생산을 확대하고 산업화하기 위해 국비와 도비 등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 2종의 감초는 농업진흥청이 개발하고 제천시가 실증 재배에 성공한 품종으로, 지난해 초 대한민국약전에 등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품종 감초 '원감'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제천시가 국산 신품종 감초의 양산 체계 구축에 나선다.

5일 제천시에 따르면 최근 개발된 신품종 감초 '원감'과 '다감'의 생산을 확대하고 산업화하기 위해 국비와 도비 등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 2종의 감초는 농업진흥청이 개발하고 제천시가 실증 재배에 성공한 품종으로, 지난해 초 대한민국약전에 등재됐다.

제천시는 이들 감초의 보급을 위해 농업진흥청, 충북도기술원과 업무협약을 하고 6개 농가 1ha 규모의 종근 생산 포장을 조성, 종근 증식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신품종 감초 재배면적을 50ha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각 농가에서 생산한 감초를 산업화 원료로 처리하기 위한 시설을 구축, 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감초는 약재, 음식, 화장품 원료 등으로 쓰임새가 늘고 있으나 수요량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감초의 국산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제천이 보유한 한방바이오 기업들과 연계해 우리나라 한방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jusa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