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로봇수술 2000례 달성…중부권 유일

김태진 기자 2024. 2. 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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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이 다빈치 로봇수술 2000례를 기록했다.

5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건양대병원은 2018년 첫 로봇수술 이후 약 5개월 만에 100건을 돌파하고 20개월 만에 500례를 달성하는 등 도입 초기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로봇수술 도입 6년이 채 되지 않아 로봇수술 2000건을 달성한 병원은 중부권에서 유일할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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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교육재단 김희수 설립자(오른쪽 세번째)와 건양대병원 주요 보직자 및 로봇수술센터 관련 의료진들이 다빈치 로봇 수술 2000례 달성 기념 케잌을 자르고 있다.(건양대병원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건양대병원이 다빈치 로봇수술 2000례를 기록했다. 중부권에서 유일할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다.

5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건양대병원은 2018년 첫 로봇수술 이후 약 5개월 만에 100건을 돌파하고 20개월 만에 500례를 달성하는 등 도입 초기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로봇수술 도입 6년이 채 되지 않아 로봇수술 2000건을 달성한 병원은 중부권에서 유일할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다.

건양대병원은 로봇수술을 도입하기 수년 전부터 외과계 분야 의사들로 구성된 로봇수술연구회를 조직해 단계적으로 기반을 다졌고,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의사만을 엄격히 선발해 수술에 투입해 왔다. 또 로봇수술 전문간호사, 수술 코디네이터 등으로 이뤄진 전문팀이 다양한 분야의 다수 로봇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김철중 건양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병원 측에 감사하다”며 “첨단 로봇수술 장비 2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환자의 질환과 부위에 따라 최적화된 수술을 제공해 세계적인 로봇수술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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