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유통가, 설 명절 '지역 상생' 협업 마케팅 활발

광주신세계 직원들이 명절을 맞아 본관 지하 1층 푸드마켓에 진열된 지역 브랜드 '보해양조'의 순도 99% 이상의 순금 가루를 더한 '순금매취순'을 선보이고 있다/사진=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전남지역 유통가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과 상생을 위한 협업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5일 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지법인 광주신세계는 지하 1층 푸드마켓에서 해남에서 나온 매실로 만든 매실주인 매취순 선물세트 5종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이고 있다.

매취순은 지난 1982년부터 41년간 매실주를 생산해 온 보해양조가 만든 매실주로, 매실 원액을 최소 5년 이상 숙성해 매실의 깊고 진한 향을 음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약 14만평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남 보해매실농원에서 생산되는 최상급 매실로 생산되는 매취순은 프리미엄 매실주로 명절선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순도 99% 이상의 순금 가루를 더한 순금 매취순(2개입, 700ml) 과 3ℓ의 압도적인 크기로 특별하게 선물하기 좋은 매취순 12년(3000ml), 그리고 매취순 라인 중 최고 프리미엄 제품인 15년 숙성한 매취순 전용잔 패키지(3개입, 375ml)는 전용잔까지 증정한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지역 브랜드들의 판로를 넓히는 창구 역할을 위해 다방면으로 고심하고 있다"며 "올해 명절에는 광주신세계에서 선보이는 지역 브랜드의 선물세트로 감사한 마음을 전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롯데아울렛 남악점도 오는 9일까지 장흥군 농특산물 특별 행사인 '롯컬마켓'을 개장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아울렛 남악점과 장흥군이 지난달 31일 맺은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롯데아울렛 남악점 1층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장흥군에서 생산된 한우삼합세트, 표고버섯, 김, 육포 등 다양한 특산품들이 선보이며 민요, 장구, 통기타 공연 등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아울렛 수완점은 설 명절을 맞아 담양장터를 개장했다/사진=롯데백화점 홍보 3팀 제공.

롯데아울렛 수완점도 지난 4일까지 담양군 식품명인전을 개최했다.

행사기간동안 전통장 분야 기순도 명인, 전통주 분야 양대수 명인, 한과 분야 유영군 명인, 안복자 명인, 박순애 명인 등 담양 소재의 식품 명인 5인의 70여개의 상품을 판매했다. 더불어 담양 특산물 42개업체 총 100여종의 로컬푸드 상품도 함께 선보였다.

행사 기간 중 전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문중오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장은 "설명절을 앞두고 지역상생의 일환으로 담양 소재 식품 명인의 상품 등 담양군 생산 상품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며 "수완점에 방문하여 품질 좋은 우리 지역 상품도 살펴보며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기원한다" 고 밝혔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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