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 개방할 학교 23일까지 모집…서울시, 최대 5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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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2024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에 22억5000만원의 시비를 투입하고 이달 23일까지 각 자치구를 통해 희망학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김덕환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은 노후화된 운동장·체육관 등 시설을 개선할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수요까지 충족시키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며 "공모 기간 내 관내 학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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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의무 개방…"부족한 생활체육시설 문제 해결 기대"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2024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에 22억5000만원의 시비를 투입하고 이달 23일까지 각 자치구를 통해 희망학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공모에서 50개 내외 학교를 선정한 후 개·보수 비용부터 학교와 지역주민이 원하는 체육활동 부대시설까지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조경식재, 화단 정리, 단순 소모품 구매 등은 지원 항목에서 제외된다. 해당 시설은 지역주민에게 2년 이상 개방될 예정이다.
지원대상 학교는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공모심사위원회에서 평가하며 올해 평가에서는 주말·공휴일 개방 시간 및 개방 기간에 대한 배점을 높일 계획이다.
공모에서 선정돼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는 안내표지판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주중·주말 개방 시간을 구체적으로 명기해야 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후 특별한 사유 없이 개방하지 않으면 보조금은 환수되며 향후 5년간 지원이 배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양식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소재지 자치구 담당 부서에 공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이달 23일까지며 오는 3월 초 심사를 거쳐 4월 중 선정 학교에 사업비를 교부할 예정이다.
학교체육시설 개방학교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생활체육시설포털 '우리동네생활체육'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최근 3년간 서울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학교시설을 개방한 학교는 161개다. 시는 그간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에 참여한 학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한 결과, 대부분의 학교가 의무 개방 기간인 2년이 경과한 후에도 꾸준히 개방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덕환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은 노후화된 운동장·체육관 등 시설을 개선할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수요까지 충족시키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며 "공모 기간 내 관내 학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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