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런닝맨’ 하차 3개월째..멤버 공석 속 이광수 3년만 재소환까지[Oh!쎈 이슈]

강서정 2024. 2. 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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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민이 '런닝맨'을 떠난 지 3개월여가 지났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전소민의 하차 후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 여섯 멤버가 이끌어가고 있다.

'런닝맨'은 2021년 이광수가 하차한 뒤 후임 없이 진행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공석으로 두고 6인 체제로 진행되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멤버 공석 속에 3년 전 하차한 이광수까지 소환한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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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전소민이 ‘런닝맨’을 떠난 지 3개월여가 지났다. 하지만 제작진은 여전히 후임을 발탁하지 않은 채 6인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제작진은 다양한 게스트들을 섭외하고 있는 가운데 3년 전 하차한 배우 이광수까지 소환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전소민의 하차 후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 여섯 멤버가 이끌어가고 있다. 앞서 전소민은 지난해 11월 6년여 만에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전소민은 2017년 양세찬과 함께 ‘런닝맨'에 합류해 딜러와 탱커를 오고가는 만능 활약을 보이며 멤버들과 완벽한 케미를 선보였다. 양세찬과 러브라인을, 지석진과는 최약체 라인으로, 하하와는 초딩 케미를, 송지효와는 ‘멍돌자매’로, 유재석, 김종국과는 친남매 케미를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워낙 활약이 컸던 멤버였던 만큼 전소민의 하차는 큰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제작진은 곧바로 전소민의 후임을 찾지 않았다. 당시 제작진은 “전소민 후임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당분간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 6인 체제로 녹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멤버들의 나이와 성비를 고려했을 때 새 멤버는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전소민 하차 후 그의 후임 후보인 듯한 여자 게스트들을 연이어 섭외했다. 

배우 신예은을 시작으로 가수 권은비, 배우 주현영이 출연했다. 특히 전소민 하차 직후 출연한 신예은은 멤버들이 대놓고 새 멤버로 합류하길 바라는 게스트였다. 유재석은 “괜찮으면 너 다음 주에도 나와라”며 신예은에 대해 볼수록 탄나는 예능인재라 인정하기도 했다. 권은비, 주현영도 활약을 펼쳤지만 현재까지 이들 중 새 멤버로 합류한 게스트는 없다. 

‘런닝맨’은 2021년 이광수가 하차한 뒤 후임 없이 진행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공석으로 두고 6인 체제로 진행되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런닝맨’에 이광수가 깜짝 출연했다. 이날 ‘경이로운 갓성비’ 레이스가 펼쳐졌고 유재석은 레이스 도중 이광수와의 전화 통화로 웃음을 선사했다. 

유재석은 3,000원 짜장면 먹방에 성공하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뜬금없이 “그러고 보니 왜 이광수 안 나오냐”라며 다짜고짜 이광수에게 전화를 걸어 ”왜 녹화에 나오지 않느냐“고 타박했다. 이어 멤버들은 ”녹화에 너무 늦는 거 아니냐“, “얘 언제부터 안 나온거냐”며 ‘광수몰이’에 나섰다. 

김종국은 “광수야 너 녹화 너무 늦는 거 아니냐”고 했고 이광수는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고 했다. 하하는 “너 ‘콩콩팥팥’에서 바보짓 할 거면 그냥 여기서 해. 난 못 보겠어 그 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너 뭐야 도대체? 뭐하는 거야?”라고 했고 이광수는 자신을 놀리는 양세찬에게 “양세찬 너는 깝죽거리지 마라”라고 해 모두를 웃게 했다. 

지석진은 한 술 더 떠 “다음 주에 30분만 왔다 가라고 해라”라고 했고 멤버들이 “재석이형! 재석이형!” 시그니처 사운드를 요청, 이광수는 맛깔나게 이를 해 멤버들을 웃게 하며 ‘명불허전 예능감’을 선보였다.

특히 제작진은 ‘조만간 런닝맨에서 직접 재스기형 들을 수 있길~!’이라며 하차한 이광수의 출연을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멤버 공석 속에 3년 전 하차한 이광수까지 소환한 ‘런닝맨’. 제작진이 전 멤버 플레이로 화제를 일으키며 ‘런닝맨’을 이끌어갈 지 새 멤버 합류를 결정할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런닝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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