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 대통령 이어 유지태도…'길 위에 김대중'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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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가 영화 '길 위에 김대중'을 위해 나섰다.
유지태 측은 5일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22회차 작품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길 위에 김대중'을 선정하고 함께 독립영화를 관람할 관객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길 위에 김대중'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경남 양산시 한 영화관에서 아내 김정숙 여사와 함께 '길 위에 김대중'을 관람해 더욱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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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가 영화 '길 위에 김대중'을 위해 나섰다.
유지태 측은 5일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22회차 작품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길 위에 김대중'을 선정하고 함께 독립영화를 관람할 관객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독립영화 사랑꾼' 유지태는 자비로 독립영화 상영관 100석을 사전 구매 후 영화 팬들 100명을 초대해 함께 영화를 관람 후 무대인사 및 관객과의 만남을 하는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22번째 작품으로 정해진 '길 위에 김대중'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다. 청년 사업가 출신의 김대중이 갖은 고초를 겪으며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1987년 대선 후보로 나서기까지의 이야기를,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자료와 최초 공개 자료, 역사적 순간을 함께 이들의 인터뷰로 담았다.
'길 위에 김대중'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경남 양산시 한 영화관에서 아내 김정숙 여사와 함께 '길 위에 김대중'을 관람해 더욱 화제가 됐다.
문 전 대통령은 영화를 관람한 후 "제 가슴에 가장 간절하게 남아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모습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셨을 때 장례식날 권양숙 여사 앞에서 오열했던 모습으로 오늘 영화에서 그분이 5·18묘역 앞에서 오열하던 모습과 똑같았다"며 기억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살아계셨다면 아마 똑같이 지금의 민주주의, 민생경제, 남북 관계 3대 위기를 통탄하면서 우리에게 행동하는 양심이 돼 달라고 신신당부하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길 위에 김대중'을 만든 민환기 감독은 다큐멘터리 전문 연출가로 노회찬 정의당 대표의 삶을 다큐멘터리로 담아낸 '노회찬 6411'도 선보인 바 있다. 현재 '길 위에 김대중'은 다큐멘터리 영화임에도 누적 관객 11만명을 넘기며 영화계에 작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22회차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 8층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유지태는 영화 상영에 앞서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지태와 함께 영화를 보고 싶은 영화 팬들은 9일까지 유지태 유튜브 채널 '유지태의 MEMO_re'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이날 '길 위에 김대중' 상영회는 현장 구매 및 일반 예매를 통해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유지태는 지난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비질란테'에서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 역을 연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지태 외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강력한 조헌 캐릭터를 완벽하게 완성해 드라마 팬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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