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어린이 위한 나라 만들 것…늘봄학교 전국 확대"

양소리 기자 2024. 2. 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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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일 "어린이를 위한 나라,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늘봄학교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459개 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시범사업을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늘봄학교에 크게 만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때문에 늘봄학교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올해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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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짐 덜어줄 것…퍼블릭케어 중요"
"지역사회와 협력해 양질의 교육 제공"
[하남=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도 하남 신우초등학교에서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주제로 열린 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2.05.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어린이를 위한 나라,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늘봄학교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주제로 한 아홉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올해부터 늘봄학교를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해 아이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들의 짐을 덜어주겠다"고 했다.

대통령은 '퍼블릭 케어', 즉 국가 차원의 돌봄을 강조하며 학교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459개 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시범사업을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늘봄학교에 크게 만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때문에 늘봄학교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올해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협력해 늘봄학교에 양질의 교육이 제공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재능과 경험을 나눠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이 끝난 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늘봄학교의 필요성·개념·지향점과 올해 늘봄학교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일하면서 아이 넷을 키우는 학부모, 농촌 소재 학교 학부모, 쌍둥이 학부모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부모와 교사 등이 각자의 경험과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는 학부모, 교사, 교장, 늘봄업무전담인력, 민간전문가, 늘봄학교 프로그램 참여·개발 기관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오석환 교육부 차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함께했다.

토론에 앞서 윤 대통령은 신우초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인 방송댄스, 주산암산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대통령은 방학 중에도 늘봄학교를 통해 댄스를 배우고, 암산도 익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을 보며 늘봄학교의 효과와 확대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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