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때 尹지지 ‘사격 황제’ 진종오, 국힘으로…“받은 사랑 돌려드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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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10총선을 앞두고 '사격 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를 영입했다.
진 이사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 선언을 한 바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재 영입 환영식을 열고 진 이사를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이겼다"며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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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재 영입 환영식을 열고 진 이사를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이겼다”며 소개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같이 하는 것에 대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진 이사께서 보여준 행정력은 경기력 이상이었다고 알고 있다. 국민의힘이 진 이사를 통해 같은 뜻을 펼치고 같은 길을 가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진 이사는 “20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아왔다”며 “이제는 제가 여러분께 돌려드릴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릴 적 운동회를 하지 않았나. 체육은 모든 사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긍정적 힘이 있다”며 “운동회를 통해 모두 함께 모일 수 있고 문화체육을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979년생으로 춘천 출신인 진 이사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대회부터 2021년 도쿄 대회까지 5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최근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조직위원장을 지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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