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인 줄" 바이러스 퍼지고 3일 후에야 안다…'홍역' 식별법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홍역은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지만 발진이 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다만 초기부터 발진이 발생하는 건 아니어서 감염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홍역 식별법 등을 설명했다.
홍역은 지난해 유럽에서 4만건 넘게 발병하면서 전세계적인 유행이 됐다. 우리나라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시기엔 마스크 착용, 입국 제한 등으로 잠잠했다가 엔데믹 시대 들어 다시 퍼지는 추세다.
홍역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다. 열이 나고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발진인데 3~4일 지나야 나타난다고 한다. 이 교수는 "발진이 나야 '홍역이구나' 생각하는데 문제는 초기에 감기라고 여겼을 때부터 다른 사람에게 전파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붉은색 발진은 얼굴에서부터 나기 시작해 온몸으로 번질 수 있다. 입 안에 하얀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홍역은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 이 교수는 "비말이 아니라 공기 중으로도 충분히 감염된다"며 "심지어 환자가 그 공간에서 나가더라도 1~2시간 동안은 공기 사이에 바이러스가 흘러 다니면서 감염을 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예방 접종률이 높아 국내 발생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2002년에 유행하고 그 이후로 유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항체가 떨어져서 해외여행 갔다가 홍역에 걸리는 돌파 감염 사례는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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