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화장실 몰카범' 휴대폰에 불법 동영상 수두룩

양휘모 기자 2024. 2. 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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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중원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여자화장실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불법 촬영을 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43분께 중원구의 한 여자화장실에서 30대 여성 B씨의 용변 보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다.

목격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B씨로부터 피해진술을 청취하고 A씨를 검거했다.

A씨의 휴대폰에는 B씨 외 다른 여성들을 상대로 한 불법 동영상이 다수 발견됐다.

경찰은 여죄 확인을 위해 A씨 휴대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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