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전원' 요르단전 대비 훈련… 정몽규 KFA 회장, 선수단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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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선수 26명 전원이 참석한 완전체로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 준비를 시작했다.
3일 아시안컵 호주와의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한 한국은 회복 훈련에 주력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큰 부상자는 없다. 우선은 피곤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회복에 집중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부상자로 인한 전력 이탈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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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 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3일 아시안컵 호주와의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한 한국은 회복 훈련에 주력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 호주와의 8강전까지 2경기 연속으로 연장 접전을 벌였던 선수단은 지칠 법도 했으나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
대표팀 관계자는 "경기에 뛰는 선수와 못 뛰는 선수들 모두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팀에 좋은 분위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들을 불러모아 2분 정도 이야기를 나눈 뒤 훈련이 시작됐다. 미디어에 공개된 15분 동안 선수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러닝 등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워밍업 이후에는 론도(볼 돌리기), 패스 훈련 등을 진행했다.
주장 손흥민은 론도를 하는 동안 김영권과 김진수, 박용우 등이 실수를 할 때마다 장난스레 꾸짖으며 훈련장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호주와의 8강전에서 상대에게 강한 태클을 당했던 황희찬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큰 문제 없이 훈련에 참여해 부상 우려를 씻어냈다.
훈련장을 방문한 정몽규 회장은 대표팀 스태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멀찍이서 협회 직원 설명 아래 조용히 훈련을 지켜봤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린다. 조별리그에서 한 번 맞붙은 요르단과 오는 7일 오전 0시 준결승전 치른다. 요르단을 꺾고 결승에 오르면 11일 오전 0시 이란-카타르 승자와 우승컵을 다툰다.
차화진 기자 hj.cha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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