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홍콩 '노쇼'에 현지 민심 악화…판넬에 분노의 발차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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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홍콩 리그 올스타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홍콩 팬들이 분노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는 홍콩 리그 올스타팀을 4대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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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홍콩 리그 올스타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홍콩 팬들이 분노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는 홍콩 리그 올스타팀을 4대1로 꺾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 메시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출전하지 않았다. 전날(3일) 공개훈련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실제 경기에서는 벤치에만 앉아 있었다.
앞서 경기 티켓은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 지 1시간 만에 매진됐다. 티켓 가격은 880~4880 홍콩달러(약 16~84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홍콩 팬들은 고가의 경기 티켓을 환불해 달라고 요구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나 앞서 주최 측이 메시가 결장하더라도 환불은 해 줄 수 없다고 공지한 만큼 실제 환불은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소셜미디어상에는 한 팬이 경기 홍보를 위해 세워 둔 판넬 가운데에 있는 메시의 머리를 발차기로 날려버리는 영상이 올라오는 등 현지 민심이 크게 악화하고 있다.
이에 홍콩 정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메시가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것에 대해 정부는 물론 모든 축구 팬들이 주최 측의 조치에 대해 극도로 실망하고 있다"며 "주최 측은 모든 축구 팬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스포츠 이벤트 위원회(MSEC)를 통해 메시의 결장으로 인한 후원금 공제 가능성을 포함해 계약 조건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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