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자동차운반선 4척 건조…현대글로비스와 장기용선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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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운반선 건조에 나선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현대글로비스와의 장기용선계약을 통해 자동차 수출 물류난 대비 선박 공급 지원에 나선다.
해진공은 지난해 10월 중국 광저우조선소(GSI)와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SWS)과 각 2척씩 총 4척에 대한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2027년쯤 선박 건조가 완료되는 대로 해진공과 장기용선계약을 통해 선박을 국내 자동차 업계 수출 등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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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운반선 건조에 나선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현대글로비스와의 장기용선계약을 통해 자동차 수출 물류난 대비 선박 공급 지원에 나선다.
해진공은 지난해 10월 중국 광저우조선소(GSI)와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SWS)과 각 2척씩 총 4척에 대한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박은 1만800CEU(1CEU는 자동차 1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급으로 소형차 기준 최대 1만800대를 실을 수 있다. 현재 운항 중이거나 발주된 자동차전용선 중 가장 큰 규모다.
LNG(액화천연가스) 이중연료 추진장치 및 육상전원 공급설비가 장착되는 저탄소 선박으로 매년 강화되는 해양환경규제에 대한 대응력도 갖춘다. 이는 해진공이 선주로서 저탄소 선박 신조 건조하는 첫 사례다.
이를 위해 해진공과 현대글로비스와 6일 경기도 평택 국제터미널에서 자동차운반선(PCTC) 4척 확보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2027년쯤 선박 건조가 완료되는 대로 해진공과 장기용선계약을 통해 선박을 국내 자동차 업계 수출 등에 투입한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5일 "이번 업무협약은 선·화주 간담회 개최 만 1년여 만에 민·관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한 사례다. 공사의 선주사업을 통해 수출물류난의 근본적 해결책인 자동차운반선 확보를 지원하는 결실을 맺었다는 점이 특별히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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