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 만 가족 품으로…6·25 참전용사 귀환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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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웅이 74년 만에 부산에 있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부산 사하구와 국방부는 지난 1일 6·25전쟁 전사자 故 김종기 병장의 귀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故 김 병장에게 6·25전쟁 종군기장도 수여됐다.
유해 발굴이 시작된 2000년 이후 유족 품으로 돌아간 국군 전사자는 김 병장을 포함해 22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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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734고지 전투서 전사 추정…2021년 유해 발굴
딸과 부녀관계 확인…74년 만 딸 품으로 돌아와
6·25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웅이 74년 만에 부산에 있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부산 사하구와 국방부는 지난 1일 6·25전쟁 전사자 故 김종기 병장의 귀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故 김 병장의 자녀 김무순씨 자택에서 유족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유족에 故 김 병장의 신원 확인 통지서와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이 전달됐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故 김 병장에게 6·25전쟁 종군기장도 수여됐다.
故 김종기 병장은 1950년 아내와 돌잡이 딸을 두고 강원도 철원군 2사단에 입대했다.
이후 10개월여 만인 1951년, 종공군과 교전이 벌어졌던 철원 734고지 전투에서 28살 나이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인의 유해는 2021년 강원도 철원군에서 발굴됐으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DNA 검사를 실시해 김무순 씨와 부녀관계가 확인됐다.
유해 발굴이 시작된 2000년 이후 유족 품으로 돌아간 국군 전사자는 김 병장을 포함해 22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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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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