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무관’은 없다...케인, 팬들 향해 “우승 트로피 자신 있어” 선전 포고

이종관 기자 2024. 2. 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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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우승 트로피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로 우승 트로피가 없는 것.

그럼에도 케인은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 케인은 "자신감이 든다. 뮌헨은 지난 11년간 리그에서 우승을 해왔고 몇 년 전에는 UCL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가 속한 모든 대회를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두 대회 모두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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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해리 케인이 우승 트로피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케인은 명실상부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토트넘 훗스퍼 유스 출신으로 2011년에 데뷔한 케인은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435경기에 출전해 280골과 6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구단의 레전드로 등극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3회, 도움왕 1회,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 6회 등 온갖 상을 휩쓸며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의 자리에 올라 있는 케인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생소한 독일 무대로 둥지를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클래스는 여전하다. 약 1억 파운드(약 1,650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케인은 현재까지 리그 20경기 24골 5도움으로 분데스리가 득점 1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독일 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그에게도 딱 한 가지 허점이 있었다. 바로 우승 트로피가 없는 것. 지난 2018-19시즌 UCL 결승전에 오르며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듯했으나 리버풀에게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매 시즌 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자랑하는 뮌헨으로 이적했음에도 우승은 확실치 않아 보인다. 바로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엄청난 결과를 내고 있는 레버쿠젠이 버티고 있기 때문. 현재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20경기에서 16승 4무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뮌헨 역시 단 2점 차로 레버쿠젠을 추격하고 있으나 지금의 기세를 시즌 말미까지 이어간다면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케인은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 케인은 “자신감이 든다. 뮌헨은 지난 11년간 리그에서 우승을 해왔고 몇 년 전에는 UCL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가 속한 모든 대회를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두 대회 모두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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