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높이면 KB금융·현대차 펀더멘탈 12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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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현대차, KB금융, LG화학 등 국내 대표 상장사들이 재무상태표 비효율을 없애고 주주환원 수준을 높일 경우 주당 펀더멘탈(기초체력) 가치가 최대 120% 상승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면서 "한국의 대표적 상장사인 현대차, 삼성전자, LG화학, KB금융은 이사회가 재무상태표 비효율성 없애고 제대로 주주환원 하면 주당 펀더멘털 가치가 50%~120%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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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현대차, KB금융, LG화학 등 국내 대표 상장사들이 재무상태표 비효율을 없애고 주주환원 수준을 높일 경우 주당 펀더멘탈(기초체력) 가치가 최대 120% 상승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5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또 "금융위가 추진하는 연성 규범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현상) 해소에 매우 중요하다"며 "일본의 기업 거버넌스 개혁은 금융당국 리더십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방안으로 언급한 상속세 완화에 대해선 "상장사들이 주가 디스카운트 해소에 나선 후 징벌적 상속증여세를 경감해줘도 늦지 않는다"며 "상속세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 중 하나인 것은 맞지만 주요한 원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같은 날 금융위원장과 신임 거래소 이사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발표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상장기업들이 영업에만 치중하고 자본 효율성 및 주주환원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국내 상장사들의 이사회가 '몇가지 액션'만 취해도 기업 펀더멘탈 가치가 2배 이상 상승 가능하다는 주장이 담겼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국내 상장사들은 손익계산서 성과에 집착하고 재무상태표를 장기간 방치했다"며 과도한 현금 보유, 무수익 부동산 투자, 다른 상장사와 자사주 맞교환 등을 사례로 들었다.
그러면서 "한국의 대표적 상장사인 현대차, 삼성전자, LG화학, KB금융은 이사회가 재무상태표 비효율성 없애고 제대로 주주환원 하면 주당 펀더멘털 가치가 50%~120%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경우 밸류에이션 개선을 위해 △현금 92조원 중 50조원 투입해 우선주 전량 자사주 매입 후 20조원 즉시 소각 △나머지 30조원 규모의 우선주를 미국에 주식예탁증서(ADR)로 상장 △향후 순이익의 30~50% 주주환원 약속 △이사회를 전문가 중심으로 개편 등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차 밸류업을 위한 개선 사항으로는 △현금 19조원 중 8조원 투입해 우선주 전략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삼성동 부지 제3자 매각 추진 △현대건설 지분 21%, KT 지분 5% 매각 △향후 순이익의 30~50% 주주환원 약속 등을 꼽았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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