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마다 '쌀' 기부…15년간 3100포 전한 익명의 기부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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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지역에서 15년 동안 명절 때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백만 원 상당의 쌀을 보내온 익명의 기부자가 있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강릉시 포남2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올해에도 익명의 기부자가 쌀 10kg짜리 150포(450만 원 상당)를 보내와 지역 취약계층 150가구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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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지역에서 15년 동안 명절 때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백만 원 상당의 쌀을 보내온 익명의 기부자가 있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강릉시 포남2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올해에도 익명의 기부자가 쌀 10kg짜리 150포(450만 원 상당)를 보내와 지역 취약계층 150가구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해 추석에도 쌀 150포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하는 등 15년 동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정순 포남2동장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15년간 매년 명절 때마다 익명의 기부자에게 받아 전달한 쌀만 해도 3100포나 된다"며 "기부자의 신원을 확인해 표창장 등 감사의 뜻을 전하려 했으나 극구 거절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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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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