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발 홍역 환자 발생…전북도 0명, 감시 강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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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해외여행에 따른 홍역 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해 도내 의료기관에 감시 체계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전북도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도내 의료기관에 홍역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 내원 시 해외 여행력을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홍역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와 감염관리 조치를 충실히 해줄 것을 요청드린다"며 "홍역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신속한 신고와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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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해외여행에 따른 홍역 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해 도내 의료기관에 감시 체계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전북도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환자가 발열이나 발진으로 내원하는 경우 홍역을 의심하고 적극적인 검사와 보건소 신고를 당부했다.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해 8명과 올해 1명으로 모두 해외에서 유입됐으며, 아직 전북 내 홍역 환자는 없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2023년 전 세계 홍역 환자 수는 2022년에 비해 1.6배 증가, 특히 유럽에서만 45배 폭증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감염 시 발열과 전신 발진, 구강 내 병변 등이 나타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평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때 1회, 4~6세 때 2회에 걸쳐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국외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고 접종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는 미리 홍역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최소 출국 4~6주 전, 의료기관을 방문해 4주간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전북도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도내 의료기관에 홍역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 내원 시 해외 여행력을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홍역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와 감염관리 조치를 충실히 해줄 것을 요청드린다"며 "홍역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신속한 신고와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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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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