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불출마`에 한동훈 "용산 요구? 잘못된 해석…본인 확고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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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제22대 총선 서울 마포을 출마자로 소개했던 김경율 비대위원이 불출마를 선언, 비대위원 역할을 이어가기로 한 데 대해 "본인의 확고한 결정이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당원 성금 전달식 전, 기자들과 만나 김경율 비대위원 관련 질문에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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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 비례제 입장 지연엔 "5000만의 선거제를 방탄 이해관계자 기분따라? 초현실"
현행 준연동형에도 "공수처법 때문에 소수당과 야합하고 뒤통수친 제도" 비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제22대 총선 서울 마포을 출마자로 소개했던 김경율 비대위원이 불출마를 선언, 비대위원 역할을 이어가기로 한 데 대해 "본인의 확고한 결정이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당원 성금 전달식 전, 기자들과 만나 김경율 비대위원 관련 질문에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비대위원과 사전 교감이 있었느냐'는 물음에 "주말 정도에 그 말씀을 하면서 취지를 표명하셔서 제가 잘 들었다"고 답했다. '불출마 결정이 대통령실 요구에 순응한 것 아니냐'는 질문엔 "잘못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저는 (김 비대위원이)출마해서 이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본인의 생각이 강했다"며 "아시다시피 김 비대위원이 누구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아니다. 뜻을 충분히 이해했기 때문에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비대위원은 전날(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22대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는다. 숙고 끝에 내린 저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이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준(準)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도 유지' 입장을 밝히기 직전인 이때 "5000만명이 영향을 받을 선거제를 이재명이란 사람 한 명 기분에 맞춰 정한다는 게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초현실적"이라며 "이재명 대표는 자기를 방탄해야 하는 대단히 큰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인데 그것을 공개적으로 다수당이 따르는 것도 코미디다. 이게 민주주의가 맞고, 공당이 맞나"라고 민주당을 재차 겨냥했다.
연동형 비례제 자체에 대해서도 "정의당 등 소수당과 야합해서 만든 제도였다. 산식도 복잡하고 왜 그게 그런 식으로 가야 하는지"라며 "(20대 국회에서) 공수처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야합하기 위해 만들었지만 결국 민주당은 (비례위성정당을 만들어) 정의당의 뒤통수를 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반성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대안으로 거론됐던 '권역별' 병립형 비례제에 관해선 "원래(병립형 비례제)대로 돌아가기 창피하니까 붙인 것 "이라며 "소수당의 의회진입 허들을 더 높이겠단 취지"라고 비판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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