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사격 황제’ 진종오 총선 인재 영입

양지혜 기자 2024. 2. 5. 10: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총선 인재로 ‘사격 황제’ 진종오(45) 대한체육회 이사를 5일 영입했다.

'사격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진 이사를 위한 영입인재 환영식을 열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많은 분들이 진종오 선수 경기를 몰입해서 봤다. 그리고 진종오 선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이겼다”며 “국민의힘과 같이 한 것에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는 “진 이사가 대한체육회 이사로 보여준 행정력은 경기력 이상이었다고 안다”고 추켜세우면서 진 이사에게 빨간색 당 점퍼를 입혀줬다.

진 이사는 “지난 20년 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았다”면서 “제가 받았던 사랑과 관심을 여러분께 돌려드려야할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스포츠인들이 함께 힘 합치면 더 나아가는 대한민국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우리 어릴 적 운동회처럼 스포츠엔 모든 사람을 하나로 묶는 긍정적 힘이 있기에 문화와 체육이 함께 하는 장을 만들고 싶다”며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삶을 함께 증진시켜 대한민국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살기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이철규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은 “우리 당의 요청에 기꺼이 응해준 진종오 이사에게 감사하다”며 “단순히 한 사람의 메달리스트 아니고 대한민국 모든 분들 권익을 대변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진 이사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을 시작으로 2008 베이징·2012 런던·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스포츠 영웅이다. 최근에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