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소폭 상승한 37.3%…"한동훈과 갈등 봉합이 긍정 작용" [리얼미터]

김동현 2024. 2. 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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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를 받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37.3%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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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를 받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37.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4주 차 조사보다 1.1% 상승한 수치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반면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59.4%로 지난 1월 4주 차 대비 0.6%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6.5%), 광주·전라(4.4%), 대구·경북(3.3%), 서울(3.0%) 지역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비율이 증가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과 인천·경기 지역은 긍정 응답 비율이 각각 3.1%, 2.2% 줄어들었다.

연령대별로는 긍정 응답 비율이 30대에서 6.3%, 40대에서 3.6%, 50대에서 3.2% 상승한 반면 60대와 20대의 긍정 응답 비율은 각각 3.6%와 2.9% 내려갔다.

리얼미터는 "민생 현안을 논의한 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회동으로 갈등이 봉합 국면으로 마무리됐고, 7·8차 민생토론회와 신용 사면에 이은 설맞이 생계형 특별사면 등 민생 이슈를 지속한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아울러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지난 1월 4주 차 조사 대비 지지율이 상승했다. 민주당은 45.2%로 지난 조사보다 0.3% 증가했으며 국민의힘은 39.8%로 지난 조사보다 3.2%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의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2%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3%이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과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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