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로봇수술 2000례, 중부권 1위

대전CBS 지영한 기자 2024. 2. 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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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다빈치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했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2018년 첫 로봇수술 이후 약 5개월 만에 100건을 돌파하고, 20개월 만에 500례를 달성하는 등 도입 초기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는  로봇수술을 도입하기 수년 전부터 외과계 분야 의사들로 구성된 로봇수술연구회를 조직해 차근히 기반을 다졌으며,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의사만을 엄격히 선발해 수술에 투입한 것이 주요했다고 건양대병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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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실력 인정받아 '로봇수술 참관교육센터' 지정

 

로봇수술 2천례 기념식. 1일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등이 참석했다.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다빈치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했다. 로봇수술 도입 6년이 채 되지 않아 로봇수술 2000건을 달성한 병원은 중부권에서 유일할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2018년 첫 로봇수술 이후 약 5개월 만에 100건을 돌파하고, 20개월 만에 500례를 달성하는 등 도입 초기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 최대의 로봇수술 장비업체인 인튜이티브서지컬사로부터 로봇수술에 관한 참관교육센터(case observation site)로 지정받았다. 참관교육센터는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타 병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에서 시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건양대병원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이 선정됐다.

이는  로봇수술을 도입하기 수년 전부터 외과계 분야 의사들로 구성된 로봇수술연구회를 조직해 차근히 기반을 다졌으며,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의사만을 엄격히 선발해 수술에 투입한 것이 주요했다고 건양대병원은 밝혔다.

또 로봇수술 전문간호사, 수술 코디네이터 등으로 이뤄진 전문팀이 구성되었고, 다양한 분야의 많은 의사가 로봇수술을 집도할 수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병원 측에 감사드린다"라며, "첨단 로봇수술 장비 2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환자의 질환과 부위에 따라 최적화된 수술을 제공하여 세계적인 로봇수술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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