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지난해 영업이익 2663억…1년새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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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치 웨이퍼 기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기업인 DB하이텍의 영업이익이 1년사이 65% 쪼그라들었다.
DB하이텍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 회복이 지연되면서 전년에 비해 실적이 다소 하락했다"면서도 "전력반도체 기술 격차를 지속 확대하는 동시에 차량용의 비중을 높이고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는 GaN·SiC 등 고부가·고성장 제품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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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치 웨이퍼 기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기업인 DB하이텍의 영업이익이 1년사이 65% 쪼그라들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반도체 시장 한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DB하이텍이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1조1578억원, 영업이익 266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89%, 65.36%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31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1.97% 급감했다. 매출은 2830억원으로 같은 기간 28.73% 감소했다.
DB하이텍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 회복이 지연되면서 전년에 비해 실적이 다소 하락했다"면서도 "전력반도체 기술 격차를 지속 확대하는 동시에 차량용의 비중을 높이고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는 GaN·SiC 등 고부가·고성장 제품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B하이텍은 지난해 말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친화정책 강화를 골자로 하는 경영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분리를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높이고,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 등을 통해 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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