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 발 헛디뎌…' 제주 한림항 바다 추락한 20대 여성 구조

오현지 기자 2024. 2. 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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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10시49분쯤 제주시 한림항 선착장 해상에 20대 여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어선에 연결된 홋줄을 잡고 매달려 있던 여성 A씨에게 구명튜브를 전달한 뒤 입수해 10분 만에 구조했다.

구조된 A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하자 119구급대는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도록 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가족들과 산책 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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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이 4일 오후 한림항에서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4일 오후 10시49분쯤 제주시 한림항 선착장 해상에 20대 여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어선에 연결된 홋줄을 잡고 매달려 있던 여성 A씨에게 구명튜브를 전달한 뒤 입수해 10분 만에 구조했다.

구조된 A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하자 119구급대는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도록 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가족들과 산책 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항·포구 인근은 어둡고 미끄러운 곳이 많아 접근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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