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동훈 출마, 두고 볼 일…타이밍, 여론보며 수 던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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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5일 "한동훈 출마, 두고 볼 일"이라고 예견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의 마포을 출마 포기는 이 교수 김건희 명품백 입장 변화, 한 위원장의 '국민 눈높이 생각 그대로' 발언에 이어서 한 위원장이 용산에 굴복했다는 방증"이라며 "국힘 내부에서도 그리고 무엇보다 한 위원장이 김 위원의 마포을 출마 포기와 관련해 자신만의 해법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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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5일 "한동훈 출마, 두고 볼 일"이라고 예견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의 마포을 출마 포기는 이 교수 김건희 명품백 입장 변화, 한 위원장의 '국민 눈높이 생각 그대로' 발언에 이어서 한 위원장이 용산에 굴복했다는 방증"이라며 "국힘 내부에서도 그리고 무엇보다 한 위원장이 김 위원의 마포을 출마 포기와 관련해 자신만의 해법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권력은 무섭다"며 "그럼에도 한 위원장의 지지율은 올랐고 반면 한 위원장 지지율이 국힘 지지율로 즉각 견인되지는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할까"라며 "용산에 굴복해가는 한 위원장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것은 한 위원장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윤석열 한동훈에 대한 상대적인 호감도 평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즉 29%의 지지율인 윤석열 대통령 간판으로는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국민의힘 당원과 의원들의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그렇다면 앞으로 한 위원장의 선택은, 어정쩡하게 용산과 국힘 당원과 의원들을 동시에 보고 선거를 치를까, 아니면 소신껏 갈까"라며 "향후 관전 포인트"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릎 꿇고 용산 명령을 따를 수는 없고, 그렇다고 일어설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저는 타이밍과 여론을 보며 수를 던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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