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만, LIV 골프 '첫 우승' 상금 '55억원'… '데뷔전' 욘 람, 단체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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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니만이 LIV 골프 2024시즌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니만은 5일(한국시각)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 엘카말레온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마야코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한 니만은 LIV 골프에서는 첫 우승을 했다.
이날 니만과 가르시아는 LIV 골프 첫 우승을 위해 치열한 혈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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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만은 5일(한국시각)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 엘카말레온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마야코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니만은 세르히오 가르시아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4차 연장전에서 니만은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한 니만은 LIV 골프에서는 첫 우승을 했다. 니만은 지난 2022년 8월 리브에 합류해 꾸준히 대회에 출전했지만 좀처럼 우승 소식을 전하진 못해왔다.
니만은 시즌 개막전에서만 412만5000달러(약 55억원)의 상금을 벌었다.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약 53억5000만원)다. 니만은 세바스티안 무노스, 미토 페레이라, 카를로스 오티스와 함께 단체전에서도 3위에 올랐다.
12만5000달러(약 1억6000만원)를 추가하며 이번 대회에서만 412만5000달러를 가져가게 됐다.
이날 니만과 가르시아는 LIV 골프 첫 우승을 위해 치열한 혈투를 펼쳤다. 파4 18번 홀에서 치러진 세 차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4차 연장전이 시작될 땐 해가 저물어가고 있었다.
실수 한 번에 승부가 갈렸다. 가르시아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서 훨씬 벗어난 깊은 러프로 보냈다. 칩샷으로 버디를 노렸으나 공은 홀을 지나쳤다. 반면 니만은 두 번째 샷을 그린 왼쪽 가장자리에 떨어뜨렸다.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 LIV 골프로 이적한 세계랭킹 3위 욘 람도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람은 개인전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로 딘 더미스터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타이렐 해튼, 키에란 빈센트, 케일럽 서랫과 함께 한 단체전에서는 최종합계 24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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