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선~월미도~북항 잇는 7km 인천항대교 생긴다
장봉도~모도 연결 연도교도
인천시가 대규모 개발사업과 원도심 활성화와 연계한 도로망 구축사업에 나선다.
인천시는 제3차 도로건설·관리계획(2026~2030) 수립 용역을 다음달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인천시 도로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제3차 도로건설·관리계획에는 중구·동구에서 진행될 제물포르네상스와 강화의 뉴홍콩시티, 남동구 구월2지구,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원도심 활성화와 연계된 도로확충 및 건설계획 등을 담을 예정이다.
건설계획은 중구 연안부두와 월미도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제2경인선~월미도~서구 북항을 잇는 길이 7㎞의 인천항대교이다.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장봉도~모도의 1.8㎞의 연도교도 건설할 계획이다. 신도~시도~모도는 연도교로 연결됐다.
현재 공사 중인 영종도 공항신도시에서 신도를 잇는 연도교는 내년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신도에서 강화까지 영종~강화 평화도로도 추진한다.
또 남항~서울 구로구 오류동까지 19㎞의 제4경인고속화도로도 추진되며,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미추홀구 용현도 능해IC~연수구 동춘동 송도IC 4.7㎞의 아암대로도 확장한다.
인천시는 계획안이 마련되면 군·구와 인접 시·도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와 최종 협의해 내년 하반기 고시할 계획이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대규모 개발사업과 원도심 활성화와 함게 2026년 7월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등에 따른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GTX 노선과 연계한 도로망은 물론 송도~검단간 고속도로, 남동구 운연~신천 광역도로, 부평삼거리~장수IC 간 교통혼잡도로 등의 사업도 발굴해 인천 중심의 도로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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