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한 태도에 벌금 2000만원’, 호주 선수의 K리그 경험담 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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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 라시드 마하지가 1월 6일 본인의 틱톡 계정에 공유한 영상에서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영상에서 마하지는 그가 인천 유나이티드에 있을 때 (2019~2020년) 만난 감독이 팀의 기존 벌금 목록을 없애고 모든 선수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벌금 목록에 서명하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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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 라시드 마하지가 1월 6일 본인의 틱톡 계정에 공유한 영상에서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있다. [스크린 캡처]
'$20,000 for a bad attitude': Former footballer goes viral discussing K League fines‘불량한 태도에 벌금 2000만원’, 호주 선수의 K리그 경험담 영상 화제 Korea JoongAng Daily 7면 기사Tuesday, Jan. 30, 2024
Former Australian midfielder Rashid Mahazi has gone viral on Tiktok after sharing his experience playing for Incheon United in Korea's K League, including one incident where an incoming manager wanted the players to sign a mandated fines list with extremely high penalties. go viral : 입소문이 나다, 화제가 되다incident : 일, 사건incoming : 새로 부임한fines list : 벌금 목록penalty : 처벌, 벌금 축구 선수 출신으로 미드필드였던 호주의 라시드 마하지가 K리그 팀 인천 유나이티드에 있을 당시 새로 부임한 감독이 선수들에게 매우 높은 수준의 벌금을 내도록 하는 내용의 목록에 서명하게 했던 경험담을 틱톡에 공유해 화제가 되고 있다.
In a video shared on Mahazi’s personal Tiktok account on Jan. 6 and viewed over 455,000 times as of press time Monday, Mahazi said that a manager he met during his time at Incheon — playing for the club from 2019 to 2020 — removed the club's existing fines list and ordered all players to sign a list he had created that included penalties like paying $2,000 for walking with a cellphone, $10,000 for being late to training and $20,000 for having a bad attitude during training.
view : 시청하다order : 명령하다attitude : 태도
마하지가 개인 틱톡 계정에 지난 1월 6일 공유한 영상은 보도 시점인 월요일 (1월 29일) 기준, 45만5000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영상에서 마하지는 그가 인천 유나이티드에 있을 때 (2019~2020년) 만난 감독이 팀의 기존 벌금 목록을 없애고 모든 선수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벌금 목록에 서명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 목록에는 휴대폰을 보면서 보행 시 벌금 2000 달러 (약 2600만원), 훈련 지각 시 1만 달러, 훈련 중 나쁜 태도를 보일 시 2만 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Fines lists are a common feature at football clubs around the world and typically require players to pay small fines for specific infractions, like being late for training. These lists are often managed by the team's captains and are generally seen as a bit of fun, with the money often going toward a night out at the end of the season. feature : 특징, 특색infraction : 규정 위반captain : 주장night out : 회식
벌금 목록은 전 세계 축구팀들이 공통으로 갖고 있는 특징으로 훈련 지각과 같은 특정 규정을 위반했을 시 선수에게 벌금을 부과한다. 벌금 목록은 보통 팀의 주장이 관리하고 일반적으로는 재미를 위한 요소로 여겨진다. 벌금은 주로 시즌이 끝날 때 팀 회식 비용으로 쓰인다.
According to Mahazi, the manager in question joined Incheon during the middle of a difficult season, likely indicating it was current Incheon manager Jo Sung-hwan, who joined halfway through the 2020 campaign when Mahazi was at the club.
in question : 논의가 되고 있는, 문제의indicate : 나타내다, 가리키다halfway : 중도에, 중반
마하지에 따르면 문제의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던 시즌 중반에 합류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그는 현 인천 조성환 감독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조성환 감독은 마하지가 인천에서 뛰던 2020시즌 중반에 합류했다.
“All of use foreigners are sitting in the back just going ‘what in the world is going on here’,” Mahazi said in his video. “All the Koreans just get up and start signing it [the fines list]. We [foreign players] never ended up signing it. get up : 일어나다sign : 서명하다
마하지는 영상에서 “외국인 선수들은 뒤에 앉아서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지’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한국 선수들은 모두 일어나서 (벌금 목록)에 서명했지만, 우리들은 (외국인 선수) 끝까지 서명하지 않았다” 라고 말했다.
Fines at some clubs have been implemented by the managers in the past. Former Manchester United manager Sir Alex Ferguson, famous for his no-nonsense attitude to the dressing room, reportedly once fined Cristiano Ronaldo £8,000 for sending a text message during training. Earlier in his career, Ferguson is said to have even fined Aberdeen's John Hewitt £50 for overtaking him on a public road.
implement : 도입하다no-nonsense : 허튼 짓을 용납 않는reportedly : 전하는 바에 따르면, 소문에 의하면overtake : 추월하다, 앞지르다 과거 다른 팀 감독들도 벌금을 도입한 적이 있다. 라커룸에서 허튼 짓을 용납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훈련 중 문자를 보냈다는 이유로 8000파운드 (약 1300만원)의 벌금을 내게 한 것으로 전해진다. 퍼거슨은 초년 시절 애버딘의 존 휴잇이 도로에서 (운전 중) 자신을 앞질러 갔다는 이유로 벌금 50파운드를 부과했다고도 알려졌다.
BY PAIK JI-HWAN [paik.ji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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