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사우디서 대공방어체계와 유무인복합체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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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079550)이 4일부터 5일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중동 지역 '세계방위산업전시회(WDS)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중동을 전략 시장의 하나로 설정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를 포함한 수주 마케팅을 진행해 온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들과 기술력으로 수출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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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LIG넥스원(079550)이 4일부터 5일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중동 지역 ‘세계방위산업전시회(WDS)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2022년 시작된 사우디 WDS는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 방산전시회다. 올해 45개국에서 9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중동을 전략 시장의 하나로 설정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를 포함한 수주 마케팅을 진행해 온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들과 기술력으로 수출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탄도탄과 항공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 II’,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중요 시설·인력을 보호하는 ‘장사정포요격체계’,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등 다층 대공방어가 가능한 다양한 대공 방어무기체계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대포병탐지레이더-II, 한국형 GPS 유도폭탄 ‘KGGB’, 2.75인치 유로로켓 ‘비궁’,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등 현지 대공·지상·해상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는 첨단 무기체계를 소개했다.
특히 LIG넥스원은 현대로템(064350)과 함께 무인지상차량(UGV) 플랫폼에 임무 유형별 유도무기와 안티 드론 체계 등을 결합한 유무인복합 솔루션을 소개했다. 유무인복합체계(MUM-T)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온 LIG넥스원은 국내 플랫폼 전문업체인 현대로템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빠르게 확장하는 미래전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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