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승확률 드디어 1위…클린스만호, 새 역사 쓰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클린스만호의 아시안컵 우승확률이 처음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5일(한국시간) 축구통계전문매체 '옵타'(Opta)에 따르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확률은 32.9%로, 준결승 진출 4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 확률은 점차 떨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별리그 부진에 떨어졌다가 4강 오르며 급등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클린스만호의 아시안컵 우승확률이 처음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대회 직전 2위에서 조별리그를 거치며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토너먼트에서 보여준 두 차례의 연장 승부로 단번에 1위에 오른 것이다.
5일(한국시간) 축구통계전문매체 '옵타'(Opta)에 따르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확률은 32.9%로, 준결승 진출 4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8강에서 일본을 꺾은 이란(31.9%), 3위는 개최국 카타르(26.9%), 4위는 한국의 준결승 상대인 요르단(8.3%)이다.
클린스만호의 대회 전 우승 확률은 일본(24.6%)에 이어 전체 2위(14.3%)였다. 결승에서 한일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가장 컸던 이유다.
하지만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 확률은 점차 떨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0위인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3으로 비긴 뒤에는 우승 확률이 처음으로 한 자릿수인 9.1%까지 추락했다.
반전은 토너먼트부터 시작됐다. 64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하자 우승 확률은 17.3%로 다시 상승했다.
그러나 이때까지도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 전망은 암울했다.
호주와의 8강전 승리 확률이 47.6%로, 대회 시작 후 처음으로 한 경기 예상 승률이 50%를 밑돌았다.
실제로 한국은 호주에 0-1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으로 연장 끝에 2-1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4강에 올랐다.
2경기 연속 연장 승부 끝에 뒤집기에 성공하자 한국의 우승 확률은 32.9%까지 급상승했다. 대회 기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일본의 8강전 탈락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이 7일 0시 요르단을 꺾고 2015년 호주 대회 이후 9년 만에 결승에 오를 확률은 무려 68.3%에 달한다.
요르단과는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2로 비긴 바 있다. 당시 1-2로 끌려가다 겨우 비겼지만, 조별리그를 통과하면서 경기력이 올라와 이번엔 다른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요르단과 역대 전적은 3승3무로 진 적이 없다.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카타르와는 6승2무3패로 우위고, 이란과는 10승10무13패로 열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