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해 동계 전지훈련 메카 조성

강미영 기자 2024. 2. 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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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공공체육시설은 246개소이나 대부분 공원 내 운동기구 등 마을체육시설이다.

또 겨울철 따뜻한 기후와 교통 접근성으로 동계 전지훈련 적격지로 평가받는데 비해 체육시설 인프라가 부족해 유치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거제스포츠파크 확장으로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더불어 전국대회 유치 및 전지훈련 메카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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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스포츠파크 확장 778억·하청스포츠타운 662억 투입
경남 거제 하청스포츠타운 야구경기장 신축 조감도.(거제시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공공체육시설은 246개소이나 대부분 공원 내 운동기구 등 마을체육시설이다.

특히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 1인당 체육시설 목표면적인 5.73㎡에 미치지 못하는 3.4㎡에 불과하다.

또 겨울철 따뜻한 기후와 교통 접근성으로 동계 전지훈련 적격지로 평가받는데 비해 체육시설 인프라가 부족해 유치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2011년 조성 당시부터 부지확장 이야기가 나온 거제스포츠파크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거제스포츠파크 인근부지 1만500㎡를 매입해 축구장 4면(실외 3면·실내 1면), 테니스 코트 9면(실외 5면·실내 4면)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12면)은 부지를 물색 중이다.

시는 거제스포츠파크 확장으로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더불어 전국대회 유치 및 전지훈련 메카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청스포츠타운은 인근 부지 12만3500㎡를 매입해 국제규격에 맞춘 야구경기장 2개소 및 실내 야구연습장 1개소, 숙소동을 신축한다.

총 예상 사업비는 토지보상비 포함 거제스포츠파크 778억원, 하청스포츠타운 662억원이다.

최근 거제스포츠파크 등 확장 관련 용역 결과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는 1580억원, 소득유발효과는 33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630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향후 전지훈련 특화시설 설치 사업 등 국도비를 확보하겠다”며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라 단계적으로 면밀한 사업 추진을 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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