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전기차 시험생산 시작, 막판 담금질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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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체제를 위해 시험생산에 돌입했다.
5일 지역 자동차 생산업계에 따르면 캐스퍼 전기차 설비구축을 마무리 한 GGM은 이날부터 6개월 일정으로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그동안 국내 판매만 이뤄졌던 캐스퍼는 전기차 생산을 계기로 유럽과 일본 등 세계 50여개 나라에 수출을 한다.
국내 판매에 한정돼 5만여대에 그치는 캐스퍼 생산량은 전기차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10만대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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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체제를 위해 시험생산에 돌입했다.
5일 지역 자동차 생산업계에 따르면 캐스퍼 전기차 설비구축을 마무리 한 GGM은 이날부터 6개월 일정으로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시험생산은 자동차의 품질과 안전을 위한 '담금질' 기간으로 무결점 품질 확보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캐스퍼 EV는 기존 캐스퍼보다 차량 전장(전체 길이)이 25㎝가량 길어진다. 대용량 배터리 장착을 위해 차가 커지는 것이다. 1회 배터리 충전시 주행거리가 320㎞ 정도 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과 일본 등의 운전 문화를 감안해 올해부터 GGM은 오른쪽 핸들 차량도 생산한다. 디자인 역시 기존 차량과 다르게 '하이테크'한 외관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7월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 체제에 돌입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도 한다.
그동안 국내 판매만 이뤄졌던 캐스퍼는 전기차 생산을 계기로 유럽과 일본 등 세계 50여개 나라에 수출을 한다.
GGM은 올해 생산 목표를 지난해보다 8% 늘어난 4만8500대로 정하고 4년 연속 목표 달성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상반기 2만4000대, 하반기 2만45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기존 캐스퍼는 3만1500대, 전기차는 1만7000대다. 하반기 2만4500대 중 70%에 달하는 1만7000대가 전기차다.
국내 판매에 한정돼 5만여대에 그치는 캐스퍼 생산량은 전기차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10만대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면 현재의 1교대 생산 체계를 2교대로 확대하고 현재 660명 수준인 생산인력을 1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윤몽현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무결점 품질확보와 함께 완전한 상생협력의 기업문화를 정착하고 경영시스템을 혁신해 경이로운 경쟁력을 갖춘 모범적인 회사를 만들어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더 많이 헌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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