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연일 질타에도…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최고 성과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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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금융당국에서 금융권 이자장사와 과다 성과급 등을 질타한 가운데 지난해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성과급을 지급한 메리츠화재가 올해도 최대 수준의 성과급을 예고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이날 오전 모든 직원들에게 보낸 CEO(최고경영자) 메시지를 통해 "최고의 직원에 최고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성과급 규모는 개인별 성과와 직원·부서장 면담을 통해 나온 의견을 반영해 조만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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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이날 오전 모든 직원들에게 보낸 CEO(최고경영자) 메시지를 통해 "최고의 직원에 최고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성과급 규모는 개인별 성과와 직원·부서장 면담을 통해 나온 의견을 반영해 조만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김 대표가 실적에 비례해 성과급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1조335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당기순이익인 8683억원을 이미 넘어선 만큼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올해 메리츠화재의 성과급 규모는 지난해보다 더 커질 확률이 높다는 게 보험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실제 지난해 메리츠화재는 역대급 실적을 근거로 전직원에게 연봉의 6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 바 있다. 이는 2021년 연봉의 30%를 지급했던 것보다 30%p(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2022년 연봉의 50%를 지급했던 것과 비교했을 땐 10%p 올랐다. 2021년부터 매년 역대급 실적을 갱신한 메리츠화재가 실적에 비례해 성과급도 확대한 것이다. 메리츠화재는 성과급을 지급할 때 복리후생비 등을 제외한 연봉을 기준으로 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성과급 규모를 조율해 이달 중순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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