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 급물살

강승훈 2024. 2. 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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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내 워터프런트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수질 개선, 치수 안전성 확보, 친수공간 마련 등을 위해 워터프런트를 조성 중이다.

워터프런트 2단계는 지난해 5월부터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을 포함한 개발계획 변경 및 기본설계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집중호우 등이 발생할 땐 계획 홍수위 3.5m까지 1000만t 담수능력이 확보돼 100년 강우 빈도에도 견딜 수 있는 방재능력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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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내 워터프런트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수질 개선, 치수 안전성 확보, 친수공간 마련 등을 위해 워터프런트를 조성 중이다. 2012∼2027년 총 6215억원을 투입해 총길이 21.17㎞, 수로 폭 40∼500m 규모로 4단계에 걸쳐 진행한다.

송도 유수지와 수로를 ‘ㅁ’ 자 형태로 잇는 게 핵심이다. 선도적으로 1-1단계의 경우 2022년 6월 준공됐다. 내달 착공을 앞둔 1-2단계는 6공구 호수∼아암호수 북측 연결수로 1.03㎞, 차도교 2개소, 보도교 2개소, 수문 1개소, 6공구·아암호수 준설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워터프런트 2단계는 지난해 5월부터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을 포함한 개발계획 변경 및 기본설계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획기적인 콘텐츠를 담으려 기술제안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년에 첫 삽을 뜨고자 한다.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하루 2회 약 240만t 해수를 유입, 15일간 순환으로 인천 앞바다와 동일한 2∼3등급 이상의 수질을 유지할 수 있다. 집중호우 등이 발생할 땐 계획 홍수위 3.5m까지 1000만t 담수능력이 확보돼 100년 강우 빈도에도 견딜 수 있는 방재능력을 갖춘다.

변주영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은 “자연·사람이 공존하는 해양생태 관광지를 선보이는 한편 글로벌 도시로의 품격과 가치까지 상승시키겠다”며 “더 나아가 워터프런트와 연계한 단절 없는 보행친화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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